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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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박병호 "스트레스, 좋은 성적을 유지한 이유"

기사입력 2016.01.12 10:4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스트레스는 나를 재정비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다"

박병호는 11일 종합편성채널 'JTBC'의 프로그램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시작될 2016시즌 기대와 각오가 주요 내용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병호는 '슬로스타터'라 불리는 자신의 성향에 대해 "매번 4월달에 성적이 가장 안 좋다 보니 그런 얘기를 들었다. 스프링캠프지에서 컨디션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 같다"며 설명했다.

하지만 악조건이 있다. 박병호의 새둥지가 될 미네소타 지역은 추위로 악명이 높다. 초반 성적이 생각대로 나오지 않을 경우, 여기서 오는 스트레스는 박병호를 더 힘들게 할 수 있는 요소다. 

이에 대해 박병호는 "다르게 생각한다. 나는 좋은 성적을 내도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다. 스트레스로 괴로운 시간이 오래 가면 좋지 않겠지만, 오히려 한 번 더 나를 재정비를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기도 한다"며 다른 견해를 드러냈다.

이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좋은 성적을 내왔다. 매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건 나태하지 않아서였다"라며 스트레스가 자신을 채찍질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병호는 12일 오후 3시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해 올 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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