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해리슨 포드(73)가 잠시 놓쳤던 최고 흥행 배우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박스오피스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해리슨 포드는 지금까지 출연한 전 작품 합산 총 47억1천만달러(한화 약 5조8천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이는 미국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배우 1위에 해당한다.
2위는 '어벤져스'의 국장님 사무엘 L. 잭슨으로 46억3천만달러로 이전 집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어 3위 부터 5위까지는 톰 행크스(43억3천만달러), 모건 프리먼(43억2천만달러), 에디 머피(38억1천만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해리슨 포드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비롯해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등의 폭발적인 흥행세에 힘입어 이 같은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얻게 됐다.
현 1위 포드와 2위 사무엘 L.잭슨은 정상을 놓고 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전까지는 잭슨이 1위를 차지 했지만 '스타워즈7'의 흥행에 힘입어 포드가 정상을 탈환 했다.
하지만 사무엘 L.잭슨이 출연 예정인 '어벤져스3'가 2018년 개봉 예정이라 또 다시 뒤집어 질 가능성 또한 있어 보인다. 추후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제작 여부에 따라 포드의 정상 등극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한편 역대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성 배우는 카메론 디아즈가 3억달러로 15위 권에 오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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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