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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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반평생 신화로 산 기분? 완전 행복하죠"(인터뷰②)

기사입력 2016.01.12 08:00 / 기사수정 2016.01.11 17:45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반평생을 신화로 산 기분이요? 정말, 완전 행복하죠."
 
지난 1998년 1집 앨범 '해결사'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한 신화(에릭, 김동완, 이민우, 전진, 신혜성, 앤디)는 현존하는 최장수 그룹으로 많은 후배 가수들의 '롤모델'로 꼽히고 있다. 16년 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며 '신화'라는 브랜드를 지켜온 이들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을 구축했다.
 
특히 신화 내 감미로운 보이스를 자랑하는 메인보컬 신혜성은 올해로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그는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앨범 'delight' 발매를 앞두고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퍼포먼스 강한 그룹 신화의 파워풀한 모습은 언제까지 가능할지 묻자, 신혜성은 "우리가 공연을 하면 3시간 이상씩 무대를 뛰어다니는데 물론 힘들지만 아직 죽어도 못 하겠어 정도는 아니에요. 신화를 언제까지 하겠다를 예상한다기보다 할 수 있는데 까지 할 것 같아요. 누가 쓰러지지 않는 이상 할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어느덧 솔로 데뷔 10년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신혜성은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마음가짐이 얼마나 달라졌을까. 그는 초심으로 돌아간 듯 솔로 1집을 냈을 당시의 떨림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번에 방송을 준비하는데 솔로 1집을 낼 때 두근거림과 비슷했어요. 그 전까지는 내가 좋아했던 음악 내면서 공연했는데 이번엔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고, 무대라는 부분이 가미 되니 많이 떨렸어요. 솔로 1집이 처음 나왔을 당시 쇼케이스 할 때 돌이켜보면 그렇게 떤 적이 없었어요. 오히려 신화 첫 방송 할 때는 뭣도 모르는 두려움이었다면 솔로는 무대 경험 후 떨림이어서.. 지금은 솔로 1집 때의 강한 떨림이 돌아온 느낌이에요."

2016년 1월, 연초부터 솔로 앨범을 발표한 신혜성은 오는 3월 신화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이후 신화 완전체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신화 앨범은 멤버들끼리 의논하고 있는데 콘서트 끝나고 앨범 준비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올해 일복이 터졌어요. 빠듯하지만 열심히 하려고요."
 
솔로 신혜성으로서, 신화 멤버로서 바쁜 2016년을 계획 중인 그에게 마지막으로 물었다. "신화 신혜성으로 사는 기분은 어떤 기분인가요?"
 
"제가 반평생을 신화로 살았는데 사실 어찌 보면 전 정말 행복하죠. 완전 행복해요.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며 살면서 좋은 사람들과 같이 오랜 시간 함께 하고 노래했을 때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한 일이잖아요. 연예인이라는 게 좋은 점이 있는 반면 어찌 보면 감수해야할 부분도 있는데 전 그래도 행복했던 것 같아요. 반평생 신화의 신혜성으로 사는 것에 대해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요즘 자꾸 나이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후에도 지금처럼 앨범 내고 공연하고 새 앨범 나오면 인터뷰도 계속 하면서 살고 싶어요."
 
한편 신혜성은 12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delight'를 공개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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