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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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잔디를 품은 마산야구장과 이종욱이 밝힌 견해

기사입력 2016.01.11 14:5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박진태 기자] "선수들 부상 방지에 도움될 듯"

NC 다이노스가 11일 오전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2016 시무식'을 개최했다. '행진'이라는 2016시즌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한 NC는 우승을 위한 위대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오프시즌을 통해 전력 보강에 성공한 NC가 인프라에서도 또 한 번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마산야구장은 인조잔디를 천연잔디로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NC는 천연잔디구장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NC 관계자는 "설날 전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것 같다"라며 "천연잔디 공사는 창원시의 안상수 시장이 지난 시즌 때부터 약속했던 사안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KBO리그 팀 중 고척돔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넥센을 제외한 아홉 개 구단이 천연잔디에서 시즌을 치루게 됐다. 대구시민구장을 사용했던 삼성 라이온즈 또한 완공을 앞두고 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이사를 한다.

딱딱한 인조잔디구장은 선수들의 무릎과 허리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미끄러워 부상 위험이 높다. NC의 이종욱 주장은 이에 대해 "구장이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 모른다"라며 "공사 완공 초기에는 자리잡을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하다. 하지만 선수들의 부상 방지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반겼다.

시즌을 앞두고 NC의 선수들은 천연잔디 구장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한 이번 공사는 NC에게 분명한 호재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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