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의 신작 '조작된 도시'(가제)가 지난 달 29일 크랭크업 했다.
'조작된 도시'는 아무 이유 없이 살인범의 누명을 쓰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남자 권유(지창욱 분)가 철저하게 조작된 사건의 실체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다.
이번 작품에선 MBC 드라마 '기황후'를 통해 스타로 자리매김한 지창욱과 '수상한 그녀'로 865만 관객을 동원한 심은경이 만나 관객들의 기대감를 높였다.
지난 여름부터 촬영을 시작해 혹한의 겨울까지 6개월 간의 대장정을 이어온 '조작된 도시'는 총 85회차 촬영을 끝으로 지난 달 29일 크랭크업 했다. 강도 높은 액션과 추격신 등 위험한 촬영이 많았던 만큼 촬영이 끝나는 순간 감독과 배우, 전 스태프들은 기쁨과 아쉬움의 인사와 함께 특별한 감회를 나눴다.
이번 영화로 첫 스크린 데뷔를 치르는 지창욱은 "모든 스태프, 배우 분들께 정말 고생하셨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이 작업을 하며 함께했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리고 정말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여울 역을 맡은 심은경은 "평소 박광현 감독님, 지창욱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단 생각이 많았는데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라며 "'조작된 도시'는 나 자신도 너무나 기대되는 영화이다.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그 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영화가 나올 것이니 관객 분들의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광현 감독은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큰 산을 넘은 듯하여 감격적이고, 후반 작업 열심히 잘해서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며 마지막 촬영의 소감을 전했다.
신선한 설정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생생한 매력이 결합한 영화 '조작된 도시'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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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