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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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마리텔' 안정환·김성주, 예능 브로맨스의 정석

기사입력 2016.01.11 08:52 / 기사수정 2016.01.11 08:5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안정환과 김성주의 브로맨스는 예능에서도 통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19에서는 안정환과 김성주가 '슛~볼은 나의 친구' 주제로 시청자를 찾았다. 

이날 안정환과 김성주는 축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축구 선수들과의 일화 등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했다. 특히 안정환은 이민성, 김동진, 이을용 등 축구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며 있었던 이야기는 물론 일명 '나이트 토크'까지 가감없이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침없는 안정환의 이야기로 해당 선수들과 안정환, '마리텔' 등은 생중계 당시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거의 모두 휩쓰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또한 안정환은 축구를 알지도 못한다는 '축알못'이란 네티즌들의 실시간 댓글에 "내가 축구를 35년이나 했는데!"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비롯해 시종일관 솔직 유쾌한 모습으로 숨겨졌던 예능감을 발휘했다.

안정환과 더불어 김성주의 능숙한 방송 능력도 빛을 발했다. 김성주는 첫번째 '마리텔' 생중계임에도 네티즌들의 실시간 채팅을 읽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바로 보이는 능력을 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여유있는 듯 보이지만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김성주의 모습은 '마리텔'이 지향하는 진정한 소통 방송이 뭔지 보여줄 수 있었다.

더불어 김성주는 아들 민율이의 축구 동영상을 보여주며 실제 축구 경기를 방불케하는 열정 중계를 보이며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예능감의 안정환, 노련한 순발력과 완급 조절을 겸비한 김성주는 서로를 채워주며 진정한 예능 브로맨스를 보일 수 있었다. 앞서 축구 중계와 '아빠 어디가'를 함께하며 친분과 호흡을 보였던 두 사람이지만 콤비 플레이의 진가는 '마리텔'에서 보여줄 수 있었다.

이들의 예능 브로맨스는 전반전 1위를 차지하는 성공적 결과를 낳았다. 더불어 안정환과 김성주의 방송은 60,614명이 시청하며 57.9%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일 수 있었다. 

막강한 화력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안정환과 김성주, 이들이 앞으로도 어떤 조화로운 조합으로 새로운 예능 브로맨스의 장을 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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