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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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끝판왕' 오승환, STL서 셋업맨 할듯"

기사입력 2016.01.11 07:07 / 기사수정 2016.01.11 07:0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오승환(34,전 한신)의 거취가 드디어 정해질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유력한 행선지다.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체들은 "FA 자격인 한국인 투수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계약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 역시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 입단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MLB.com은 "오승환은 '끝판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고 한국과 일본에서 빼어난 성공을 거뒀던 '엘리트' 마무리 투수"라고 소개하면서 "최근 도박 문제 때문에 곤혹을 겪었던 오승환은 한국으로 돌아갈 경우 72경기 출정 정지 제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승환은 지난 10월부터 미국 진출을 선언했고, 세인트루이스는 그간 오승환을 영입하는데 진지한 관심이 있는 팀으로 알려졌다. 만약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다면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 앞에서 셋업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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