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프리뷰] '3연패' KGC인삼공사, '5연승' IBK기업은행 상대 반전 만들까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최하위의 반란은 성공할까.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은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KGC인삼공사가 거둔 승수는 2승(16패 승점 8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IBK기업은행은 11승 6패 승점 34점으로 2위다. 성적과 분위기.모든 것이 IBK기업은행 유리한 상황이다.

현재 KGC인삼공사가 3연패에 빠져있는 반면, IBK기업은행은 5연승을 달리면서 고공행진 중이다. 여기에 공격성공률도 IBK기업은행(45.35%)이 KGC인삼공사(34.77%)에 크게 앞서있고, 블로킹도 세트당 3.1과 1로 IBK기업은행이 압도적이다.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이 연일 특급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도로공사전에서는 공격성공률 59.15%나 뽐내면서 무려 47득점을 올렸다. 맥마혼과 함께 김희진과 박정아가 상대를 연일 괴롭히고 있고, 센터 김유리 역시 단단한 블로킹 벽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의 최하위 반란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3일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에서 KGC인삼공사는 헤일리를 중심으로 이연주가 분전을 하면서 풀세트로 경기를 끌고 갔다. 그만큼 한 번 집중력을 보이면 무서운 힘을 쏟아내는 만큼 KGC인삼공사의 승리로 충분히 꿈꿔 볼 수 있는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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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