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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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도 징계 대상인 이유 "KBO 복귀라는 전제"

기사입력 2016.01.08 12:53 / 기사수정 2016.01.08 13:5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BO리그 복귀라는 전제 하에 징계를 결정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임창용(전 삼성), 오승환(전 한신)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 KBO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양재동 KBO회관에서 새해 첫 상벌위원회를 열고 두 선수에게 시즌 50% 출장 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사실 이날 상벌위원회는 임창용만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다. 오승환의 경우 지난 2013시즌을 마치고 일본으로 진출했기 때문에 KBO의 징계 범위 내 선수가 아니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KBO 양해영 사무총장은 상벌위원회가 끝난 후 브리핑에서 "회의가 길어진 것은 두 선수의 신분 문제 때문이었다. 임창용도 방출된 상황이지만 삼성에 소속된 상황에서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징계를 하게 됐고, 오승환도 일본에서 활약해왔으나 KBO리그에 향후 복귀한다는 전제 하에 징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 총장의 설명대로 오승환과 임창용의 징계는 앞으로 KBO리그 소속 내 구단과 입단 계약을 맺었을 때 실효가 된다. 144경기로 치러지는 현재 KBO리그에서 두 선수는 약 72경기를 뛸 수 없게 된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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