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임창용(40)에 대해 징계를 확정했다. 오승환도 함께 징계 대상이다.
KBO 상벌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양재동 KBO회관에서 회의 끝에 임창용과 오승환에게 복귀시 시즌의 50%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다. 만약 KBO리그의 소속팀과 새로 계약을 맺게된다면 1군과 2군 경기를 포함해 해당 소속 구단이 시즌의 50% 이상을 소화할 때까지 뛸 수 없다. 동시에 삼성 라이온즈에 대해서는 선수단 관리 소홀의 이유로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임창용과 오승환은 홍콩 마카오에서 해외 원정 도박을 했다는 혐의로 경찰과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아왔다. 지난달 검찰에 출석해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은 후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벌금 700만원에 약식 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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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