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24
연예

'데블스 런웨이' 한혜진vs수주, 악마들의 빅매치 온다 (종합)

기사입력 2016.01.05 14:5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모델 한혜진과 수주가 리드하는 '데블스 런웨이'가 론칭한다.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온스타일 '데블스 런웨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데블스 런웨이' MC를 맡은 모델 한혜진과 수주, 김영원PD가 참석했다.

'데블스 런웨이'는 온스타일이 의욕적으로 런칭해온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연장선에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역 모델과 신인 모델이 함께 팀을 이뤄 우승팀을 향해 승부를 펼치는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한혜진과 수주가 MC이자 각 팀의 멘토로 활약한다. 송해나와 정호연 등 현역 모델들도 나서며 신인 모델들이 이틀과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1억 원, 우승팀 내 신인 모델 최종 1인에게는 패션 매거진 커버 모델과 국내 모델 에이전시의 특전이 주어진다.

공개된 하이라이트에서는 한혜진과 수주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펼쳐졌다. 2회 화려한 퍼포먼스 런웨이도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김영원PD는 "프로그램 기획 당시부터 두 사람을 염두에 뒀다. '데블스 런웨이'라고 정하고 난 뒤 한혜진밖에 안 떠오르더라. 수주는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어떻게든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두 사람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수주는 이번이 첫 MC도전이다. 

그는 "실제 모델 생활 할 때의 모습을 방송에서 많이 보여지지 않았다. 현재 탑인 현직 프로 모델들이 패션계에서 모델일을 하면서 준비를 하고 노력을 하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수주는 해외 글로벌 모델인데 어려서 이민을 간 케이스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모델들의 차이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프로그램들과의 차이점은 '팀전'이라는 점이다. 김PD는 "한 사람만 잘해서는 팀이 이길 수가 없다. 다른 친구들도 실력을 맞추기 위해 훨씬 많은 코칭을 한다"며 "출연진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 배우고 하는게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수주 또한 "상당히 많은 면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나 아트적인 부분도 들어간다. 리더십 부분도 많이 보인다. 기존에 보였던 모델 서바이벌 쇼와는 다른 면을 보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도수코'는 주인공이 신인 모델이었지만 우리는 신인 모델, 신인을 벗어나 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모델, 수장 격으로 리드하고 있는 우리 둘까지 모든 모델들의 세계를 보여드릴 것. 항상 유명하고 일 많이 하는 모델들을 티비에서 많이 봤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모델을 전혀 몰랐던 사람들이 모델들의 세계에 뛰어들어 모델에 대해 능숙해지게 되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성장과정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보게 된다. 신인 모델들이 모델세계를 몰라서 볼 수 있는 풋풋함, 현역 모델들에 은퇴를 앞두고 있는 모델들 까지 선물상자처럼 이번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혜진과 수주의 노력의 집약체다. 현장에서 CP로도 불리는 한혜진은 직접 무대, 조명, 연출 등에 일일이 확인을 하게 됐음을 털어놨다. 그는 "제작진이 별로 하는 것이 없다. 다 우리에게 맡겼다. 쇼도 음악도 장치도 옷 디자이너도 우리가 섭외하라고 한다. 내가 여기서 이걸 왜 하고 있나 싶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수주는 "아트 디렉터의 입장, 클라리언트의 입장도 생각하게 됐다. 그래도 쉽지는 않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수주와 한혜진은 시종일관 유쾌하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꺼내면서도 서로에 대한 신경전 또한 잊지 않았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이미지를 걱정하면서도 모델 후배들을 위해 나서는 책임감이 묻어났다. 수주는 "해외에서 모든 스케줄을 빼고 와서 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첫 MC도전에 대한 진정성을 전하기도 했다. 

'데블스 런웨이'는 오는 9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권태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