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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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외야수 추가 영입?…FA 디나드 스판에 관심

기사입력 2016.01.04 07:5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추가 외야수 영입에 나설까.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NBC스포츠는 "오리올스가 디나드 스판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며 "그러나 구단은 1년 단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볼티모어 지역지인 MASN은 이에 대해 "지난주 초 오리올스가 스판의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그의 내구성에 걱정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었다.

스판의 전 소속팀인 워싱턴 내셔널스는 스판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 않아, 오리올스 입장에서 신인 드래프트권 손실 없이 영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외야 시장에서 알렉스 고든과 저스틴 업든,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등 대어들이 둥지를 결정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스판의 FA 계약은 주요 선수들의 이동이 결정된 이후가 될 수 있다.

만 31세의 스판은 지난해 엉덩이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그는 작년 275타석을 소화해 타율 3할1리 출루율 3할6푼5리 장타율 0.431 홈런 5개 타점 22개 득점 38개 도루 11개를 기록했다.

한편 복수의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리올스가 거포 크리스 데이비스와의 FA 재계약을 여전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단은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볼티모어의 입장에서 이번 FA 시장의 선결과제는 데이비스다. 이에 따라 볼티모어와 스판과의 영입 협상은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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