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아쉬운 풀세트 패배 속 KGC인삼공사 이성희 감독(49)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KGC인삼공사는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3-(26-28, 27-25, 25-11,24-26, 4-15)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승점 1점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됐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흥국생명과 듀스 접전 끝에 1세트와 2세트를 각각 나눠가졌다. 3세트를 25-11로 가볍게 잡았지만 4세트 역전을 허용해 패배를 당했고, 결국 5세트를 4-15로 내주면서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헤일리와 이연주가 각각 35득점, 16득점을 올리는 분전을 펼친 가운데, 한수지와 문명화도 블로킹으로만 9득점을 합작했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경기를 마친 뒤 이성희 감독은 "어려운 조건에서도 열심히 해준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오늘 경기는 투혼인 것 같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3-0으로 이길 수 있는 승부를 어렵게 끌고 갔다. 또 센터들의 몫이 필요했는데 이 부분이 아쉬웠다"고 총평했다. 특히 센터들의 몫에 대해서는 "블로킹과 공격 가담, 잔볼 처리 등에서 리듬이 끊겼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16득점(공격성공률 51.61%)로 활약한 이연주에 대해서는 "잘해줬다. 나름대로 만족한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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