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03 19:40
▲ 1박 2일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차태현의 아들 수찬이가 삼촌들을 들었다놨다 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는 차태현의 삼남매 차수찬, 차태은, 차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수찬이는 김준호가 차 안에서 재밌게 놀아줬는데도 정작 최고의 삼촌으로는 정준영을 뽑았다. 수찬이는 점심식사 복불복으로 진행된 게임에서도 김준호와 김종민을 향해서 신나게 물총을 쏘며 삼촌들에게 장난을 쳤다.
하지만 수찬이는 점심식사로 제공된 뷔페에서 김준호와 김종민이 못 먹는 상황에 처하자 천사로 변신했다. 수찬이는 자신의 그릇에 육회, 김밥 등의 음식을 담아 제작진이 안 보이는 곳에서 무료 배식을 시작했다.
유호진 PD는 수찬이에게 "왜 나눠주는 거야?"라고 물어봤다. 수찬이는 "그냥이요"라고 말하며 계속 음식을 나눠줬다. 감동한 김준호는 "수찬이가 우리를 괴롭히기만 하는 아이가 아니였어. 우리를 들었다놨다 한다"며 수찬이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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