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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즈 욕설 논란' 김종민 감독 "주의시켰다"…KOVO "경고"

기사입력 2016.01.03 13:5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대한항공의 김종민 감독이 논란에 중심에 선 모로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 전 김종민 감독 '손가락 욕설'로 논란에 휩쌓인 외국인 선수 모로즈에 대한 입장을 이야기했다.

지난 31일 모로즈는 4세트 도중 옷 속에 손을 넣은 뒤 주심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는 제스쳐를 취했다. 당시 이를 본 사람이 없었지만, 중계화면에 이 장면이 잡혔다. 결국 KOVO는 2일 사후 판독을 했고, 경고를 내리기로 했다. KOVO 관계자는 "일단 정확하게 대상 등이 명확하지 않은마만큼 특별한 징계는 없지만, 엄중 경고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민 감독 역시 "모로즈는 자기 감정표현이 확실한 선수다. 당시 행동은 오해를 살만했다. 본인도 잘못한 것을 알고 있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시켰다"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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