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이 흑인 헤르미온느를 응원하며 힘을 보탰다.
엠마 왓슨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들' 속 헤르미온느 역을 맡는 배우 노마 드메즈웨니를 응원했다.
엠마 왓슨은 "올해 무대에서 공개될 노마 드메즈웨니의 헤르미온느를 보고 싶다. 기다릴 수 없다"는 글과 함께 해쉬태그로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들' 연극명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영국 BBC 등 복수의 언론은 2016년 여름 영국 런던에서 초연하는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의 헤르미온느 역으로 스와질란드 출신 흑인 여배우 노마 두메즈웨니가 캐스팅 됐다 보도했다.
극본과 캐스팅에 참여한 원작자 조앤 롤링 역시 "헤르미온느는 갈색 눈동자에 곱슬 머리, 매우 영리함. 백인이라고 명시한 적은 없다. 나는 흑인 헤르미온느를 사랑한다"라고 밝히며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해리의 막내아들 앨버스가 포터 가문의 저주에 시달리는 내용을 다룬다. 이 과정에서 30대가 된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등장한다. 해리포터 역에는 영국 출신 영화배우 제이미 파커, 론 위즐리에는 폴 손리가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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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