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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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빅뱅' 우리·신한, 1·2위 맞짱 승부

기사입력 2016.01.01 10:1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1위와 2위의 빅뱅이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스가 1일 오후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1위와 2위의 대결이라는 것과 함께 새해 첫 승을 누가 가져갈 것인가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올 시즌 우리은행은 16승 2패(승률 8할8푼9리)를 기록하며 독주체제를 견고히 하고 있다. 10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우리은행과 2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는 여섯 경기 반이나 된다. 지금의 경기력을 우리은행이 유지를 한다면 사실상 시즌의 우승 트로피 주인공은 결정이 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우리은행의 독주를 막아야할 신한은행은 지난 25일 KDB생명에게 55-65로 완패를 당했고 이어진 27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9-70 한 점 차 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양 팀의 맞대결 전적은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에 3승 무패로 앞서있다. 우리은행은 평균 69.67득점이라는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수비에서는 평균 56실점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우리은행의 탄탄한 전력을 엿볼 수 있는 수치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큰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었던 것은 2점슛의 정확도와 턴오버였다.

세 번의 경기의 치르면서 우리은행이 기록한 2점슛 성공률은 48.09%로 신한은행의 44.83%에 크게 앞섰다. 페인트존에서 안정적인 득점을 올릴 수 있었던 신한은행은 확률 높은 농구를 펼쳤다는 뜻이 된다. 이와 함께 턴오버는 양 팀의 승패를 결정지었던 요소. 신한은행은 평균 7.67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데 그쳤지만 우리은행은 이보다 두 배 많은 15.33개를 내주며 무너졌다.

최근 맞대결인 지난달 19일에서 우리은행은 스트릭렌이 26분 11초를 출장해 2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포스트 공격에 앞장을 섰고, 임영희는 3점슛 3방 포함 23득점을 쏟아부으며 후방 지원을 톡톡히 했다. 이뿐 아니라 우리은행은 양지희(10득점)와 박혜진(11득점) 여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고른 득점 분포도를 보였다.

반면 신한은행은 게이틀링만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을 뿐 커리(8득점)와 김단비(7득점)가 저득점에 시달리며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신한은행에게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는 우리은행과의 4라운드 맞대결. 어느 팀이 새해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까.

parkjt21@xportnsews.com  / 사진 ⓒ W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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