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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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김종민 "2세트를 잡은 것이 승부처"

기사입력 2015.12.31 22:1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이 한국전력을 상대로 신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3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23, 25-21, 22-25, 15-8)로 승리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모로즈가 자신의 역할을 해줬다. 전체적으로 서브 범실이 많았고, 리시브도 좋지 않아 경기를 푸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2세트 대한항공은 19-2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대역전극을 이끌어냈다. 김종민 감독 "2세트에서 졌으면 3-0으로 끝날 경기였다. 2세트를 잡은 것이 승부처였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오늘 선수들도 많이 느꼈을 것이다. 안될 때 차고 나갈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 분위기만 좋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대한항공은 한국전력과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센터 최석기와 다음 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받으면서 한국전력에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을 보냈다.

그리고 이날 친정팀을 만난 '이적생' 최석기의 활약에 대해서 "오늘 잘했다. 앞으로 스타팅으로 넣을 생각이다. 다만 무릎상태가 좋지 않아서 그 부분은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감한 김종민 감독은 “연승이 계속 갔으면 좋겠다. 욕심일 수 있지만 우리 선수들 못하라는 법도 없다. 자만하지 않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게 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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