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올해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문화유산 지킴이 참여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5년 문화유산 지킴이 프로그램은 ‘한양도성 걷기’와 성균관에서의 ‘전통문화체험 및 예절교육’의 핵심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총 11회에 걸쳐 열린 행사에는 LoL 플레이어뿐 아니라 일반인 참가자까지 총 388명이 함께하는 성과가 기록됐다.
LoL 플레이어의 직접 신청으로 진행된 플레이어 대상의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5차에 걸쳐 총 160명이 참가했으며, 청소년, 장애우 및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6회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도 총 288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대표 활동인 한양도성 걷기 프로그램에 따라 삼청공원에서 시작해 말바위전망대를 지나 성균관대학교로 내려오는 총 1.5km에 걸친 유적 탐방 활동을 펼쳤으며, 이후에는 사적 제 143호인 서울 문묘 및 성균관에서 전통예절과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조선시대 과거를 시행할 때 시험장소로 사용되던 비천당에서 열려, 참가자 전원이 유복을 입고 당시의 유생들처럼 서울 문묘 및 성균관을 돌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라이엇 게임즈가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 활동의 일환이다. 올 해까지 4년여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총 41회의 행사에 1,428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 모두가 우리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배운 누적 시간이 무려 4,284시간에 달한다.
2012년부터 시작된 해당 프로그램은 초기 2년 간은 LoL플레이어 중심으로 창덕궁 및 경복궁, 덕수궁 등의 궁궐을 직접 체험하고 우리 역사를 배우는 내용으로 구성됐었으며, 이후 2014년부터 한양도성과 서울문묘 및 성균관에서의 참여 프로그램 형태로 확대, 진행된 바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6년에도 LoL 플레이어를 비롯해 더욱 많은 이들이 우리 문화유산 및 문화유적지를 직접 방문하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라이엇 게임즈는 문화재청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이 실제 참가자들에게 하여금 우리 문화유산, 문화유적지를 바르게 알고 크게 관심을 갖도록 해주는 등 굉장히 의미가 있는 바, 앞으로도 더 풍성한 내용으로 준비,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 사회와 플레이어를 위한 사회 환원 활동으로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업을 계속 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현재까지 총 30억 원에 달하는 사회환원 기금을 문화재청에 전달하고 해외 문화재 환수 및 각종 문화유적지 보존 지원 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에 이어 2016년에는 지난 9월 문화재청과의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후원약정식을 통해 밝힌, 해외 문화재 환수 지원 및 서원 3D 정밀측량 사업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할 예정이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