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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예선] kt 김대엽, "GSL과의 인연 만들고 싶다"

기사입력 2015.12.29 18:07 / 기사수정 2015.12.29 18:43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2015년 스타리그에서 활약한 김대엽이 GSL 무대를 밟게 된다.

29일 서울 마포구 Z:PC방에서 '2016 GSL Code A 최종예선'이 진행됐다. 이날 예선에서 김대엽은 조 1위를 차지하며 Code A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아래는 오늘 Code A 진출에 성공한 김대엽과 경기 후 진행한 인터뷰다.

예선을 통과한 소감은?

2015년 GSL에는 인연이 많이 없었다. 이번에 이렇게 올라가게 되어 기쁘다.

오늘 예선 경기는 어땠나.

4강 1세트에서 강동현 선수와 붙었는데, 종족의 벽을 느끼고 패배해서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2세트 때 운이 좋게도 한계를 뛰어넘고 3세트 사기 같은 빌드를 사용해 진출했다. 이후 결승에서는 이미 결과가 나온지라  마음편하게 경기했다.

저그가 타락귀와 가시지옥을 이용해서 조여서 스타1처럼 조이기 상황을 만들어서 첫 세트때 벽을 느꼈다. 2세트 때에는 다행히 상황이 전 판보다 좋았고 한 번 당해본 거라 잘 해결했다. 3세트에서는 사도를 공격적으로 쓰면서 이득을 많이 취했다. 그 이득으로 손쉽게 승리했다.

최근 이슈가 되는 분광기 사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확실히 사도라는 유닛 자체가 기존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에는 없었다. 다른 테란 분들이 공허의 유산 와서 힘들게 느끼는 거 같다. 하지만 아직 테란이 지는게 적응이 안되서 그런거 같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 전태양 선수는 사도를 잘 수비해 내면서 굉장히 토스전을 잘 플레이 한다. 연습 때에도 많이 졌다. 확실히 잘 하는 선수 같다. 시간의 문제인거 같다.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목표는 우승이다. 매번 이런 인터뷰를 할 때마다 결승 가겠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이번에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결승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눈앞에 있는 경기만 생각해서 열심히 준비해 볼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자면.

어제 팬분들이 선물을 전해주셨다. 선물 중에 메시지북을 읽었는데 정말 감동적이었다.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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