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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프리뷰] 찰스 로드 복귀…KGC, LG 잡고 3연승 달릴까

기사입력 2015.12.30 06:00 / 기사수정 2015.12.29 18:04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찰스 로드(KGC)가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할까.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프로농구 안양 KGC와 창원 LG의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다. KGC이 외국인선수 찰스 로드는 최근 갑작스러운 여동생의 사망 소식이라는 비보를 들었다. 여동생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9일 미국에 갔던 로드는 28일 팀에 복귀했다.
 
로드가 없던 지난 4경기에서 KGC는 2승2패를 기록했다. 접전이 벌어지는 상황에서는 로드의 공백이 그대로 드러나기도 했다. 로드는 호쾌한 덩크슛으로 팀 분위기를 살리고, 골 밑에서 든든하게 활약하는 선수다. KGC는 로드의 복귀로 골밑에서 한층 안정감을 얻게 됐다.
 
한편 최하위 LG는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어려운 상황. LG는 올 시즌 득점이 길렌워터에게 지나치게 집중돼 어려운 경기를 한 적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샤크 맥키식이 경기당 20득점 이상을 하는 경우가 잦아지는 등 득점 루트가 다양해지고 있다.

LG로서는 수비에서 최근 득점력이 무서운 기세로 살아난 이정현(KGC)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막느냐가 관건이다. 이정현은 외곽에서 던지는 3점슛과 파워 넘치는 포스트업까지 장착해 내외곽을 넘나드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 데이터를 봐도 키플레이어가 이정현임을 알 수 있다. KGC는 이정현이 뛰지 않았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1-93, LG에 무려 22점 차로 대패했다. 이후 2, 3라운드 대결에서는 이정현이 각각 20점, 29점을 폭발시키며 KGC를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KGC-LG 맞대결 주요 데이터
 
▲상대전적 – KGC 우세 (2승1패)
▲KGC, 올 시즌 LG전 평균 87.7득점, 90.0실점 (1라운드 맞대결에서 KGC가 22점 차로 대패해서 이런 결과가 나옴. 2라운드 10점 차 승, 3라운드 5점 차 승)
▲KGC 최근 10경기 5승5패/ 2연승 중
▲LG 최근 10경기 4승6패 / 1패 중
▲KGC 시즌 전적 21승14패 / 경기당 평균 83.2득점 / 83.0실점
▲LG 시즌 전적 9승25패 / 경기당 평균 79.8득점 / 83.0실점

kyong@xportsnews.com /사진=KBL제공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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