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뱀파이어로 변신한 배우 이준이 차가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29일 OCN 페이스북에는 2016년도 OCN 드라마의 라인업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오는 1월 23일 방송되는 '동네의 영웅'을 시작으로 '뱀파이어 탐정', '38사기동대'(가제)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특히 '뱀파이어 탐정'에서 주연을 맡은 이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극 중 인간과 뱀파이어를 오가는 이준은 오정세(용구형 역), 이세영(한겨울)과 함께 있을 때는 친근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뱀파이어로 변한 단독 샷에서는 냉기를 뿜어내고 있다.
이준이 맡은 윤산은 경찰학교를 수석 졸업한 인재로, 수사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를 겪게 되고, 마음 속의 상처를 안고 사는 인물이다. 이후 사설 탐정으로 활약하던 중 뱀파이어로 변하게 된다. 겉으로는 밝고 가볍지만, 뱀파이어로서 어두움을 안은, 입체적인 캐릭터다.
'뱀파이어 탐정'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 탐정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과거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1년 첫 방송과 동시에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뱀파이어 검사(시즌 1, 2)'를 기획한 CJ E&M 이승훈 PD가 2년여간의 기획 기간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지난달 촬영에 돌입해 100% 사전제작 시스템으로 완성도를 높인 '뱀파이어 탐정'은 '동네의 영웅' 후속으로 오는 2016년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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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