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정우가 손호준을 언급했다.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 제작발표회에는 나영석 PD, 양정우 PD, 조정석, 정상훈, 정우, 강하늘이 참석했다.
이날 정우는 "영화 '히말라야' 홍보 기간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급작스럽게 갈 줄 몰랐다. 반복이 될 줄 몰랐는데 이게 덫이었다.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라오스로 간 '응답하라 1994' 멤버들을 거론하면서 "손호준이 당할 때 '현명하지 못하구나, 준비성이 덜 됐구나' 싶었고 안타까웠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 갈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꽃보다 청춘'은 조정석을 주축으로 정우, 정상훈과 강하늘 등 유쾌한 '절친'들이 아이슬란드로 오로라를 보러 떠나는 여행기가 담긴다. 지난달 24일 첫 미팅 후 다음날 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후 강하늘이 청룡영화제 직후 턱시도를 입고 출국했다.
입고 있던 옷 그대로 출국한 이들은 용돈도 적어 열흘간 아이슬란드에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쉽지 않은 분투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2016년 1월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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