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나영석 PD가 조정석 섭외 배경을 전했다.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 제작발표회에는 나영석 PD, 양정우 PD, 조정석, 정상훈, 정우, 강하늘이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가볍게 식사하는 자리에서 조정석과 만나게 됐다. 조정석이 일상성을 지녔다고 생각했다. 여기 있는 분들이 어느 영역에 위치한 분들인데, 배우보다 자연인으로서의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조정석은 옆집에 사는 동생같은 느낌이 들었다. 순둥하고 우유부단한 측면이 있다. 조정석이야말로 주변에 사는 사람의 모습을 편안하게 드러내는 인물이라서 섭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꽃보다 청춘'은 조정석을 주축으로 정우, 정상훈과 강하늘 등 유쾌한 '절친'들이 아이슬란드로 오로라를 보러 떠나는 여행기가 담긴다. 지난달 24일 첫 미팅 후 다음날 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후 강하늘이 청룡영화제 직후 턱시도를 입고 출국했다.
입고 있던 옷 그대로 출국한 이들은 용돈도 적어 열흘간 아이슬란드에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쉽지 않은 분투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2016년 1월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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