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소리' 심은경이 직접 소개한 소리의 매력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가 소리의 다양한 능력과 매력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 소리를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소리의 목소리를 직접 연기한 배우 심은경이 직접 출연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영상에는 소리가 '소리'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유가 드러나있다. 소리는 극중 딸을 찾아 해메는 해관(이성민 분)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듣는 존재라는 의미로 붙여준 이름이다. 심은경은 "소리는 10년 전 딸을 잃어버린 해관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를 도우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리가 가진 능력도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소리는 목소리로 위치 추적이 가능한 인공 지능 로봇이지만, 핑크색을 좋아하며 때로는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겸한다. 가끔 오작동을 일으키는 등 예상치 못한 매력도 발산한다.

소리 캐릭터 영상과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역시 소리의 매력을 잘 드러낸다. 소리는 몽환적인 보랏빛 하늘을 배경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며 감성 로봇다운 매력을 선보였다. 또 포스터에 적힌 카피 '나는 그녀를 찾아야 한다'는 소리의 절실함 역시 잘 보여주고 있다.

소리의 목소리를 연기한 심은경은 "정말 따뜻하고, 가족들이 함께 와서 보면 더욱 좋은 영화니까 많이 사랑해 달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감성 로봇 소리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로봇, 소리'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yyoung@xportsnews.com/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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