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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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손흥민, 드라마틱한 득점 터뜨렸다"

기사입력 2015.12.29 06:5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23)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4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9승 8무 2패(승점 35점)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3분 경 캐롤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3분 골키퍼와의 단독 찬스를 맞이했지만 슈팅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후반 44분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발뒷꿈치로 감각적으로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이 드라마틱한 득점을 기록하며 10명이 싸운 왓포드를 이기고 토트넘을 리그 3위로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이와함께 BBC는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경기를 마치고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축구는 많은 것들이 발생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을 믿는 것이다. 이날 승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왓포드는 최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승리했을 만큼 어려운 상대다. 우리는 왓포드를 이기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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