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마이 비너스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오마비' 신민아와 유인영이 그간의 오해를 풀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13회에서는 오수진(유인영 분)을 찾아간 강주은(신민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근하지 않는 오수진이 걱정돼 오수진의 집으로 찾아온 강주은. 사과하라는 강주은에게 오수진은 "나 우식(정겨운)이 뺏은 거 아냐"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강주은은 "너 사시패스하고 미국가서도 왜 내 메일 다 무시했어? 왜 동기였다고 했어. 친구였는데. 왜 그랬어 왜"라며 임우식 때문이 아닌 자신을 친구로 대하지 않은 오수진에게 화를 냈다.
이에 오수진은 "네가 더 나쁜 애야. 공대 수석, 네가 진국이라고 소개시켜준 그 자식. 네가 날 불쌍해서 소개팅 시켜준 거라고. 이지훈도 그래. 나 만나게 해준다고 해놓고"라며 "넌 예뻤으니까. 난 네 옆에서 동정 받는 애였으니까"라며 그동안 자신이 겪어온 것들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강주은은 결국 "그래 내가 먼저 사과한다"라며 손을 내밀었고, 오수진은 "오숙이 진짜 내가 먼저 뺏은 거 아냐"라고 밝혔다. 이에 강주은은 "우식이 누구보다 잘 알아. 누가 꼬신다고 넘어갈 애 아냐. 진심이었을 거야"라고 말하며 힘겨운 자신의 연애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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