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8:53
연예

케이티 페리, 화재로 가족과 얼굴 잃은 소녀에 응원 카드 '훈훈'

기사입력 2015.12.28 15:44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화재로 가족과 얼굴을 잃은 소녀에게 응원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냈다.
 
주인공은 사파이어 테리라는 8세 소녀로, 2년 전 화재로 인해 가족을 잃고 온 몸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테리는 지난 2013년 5월, 뉴욕 아파트 화재로 아버지와 형제, 자매를 잃었다. 테리는 아버지 품에 안겨서 발견되었으며 심한 화상과 함께 오른손, 발 한쪽을 잃었다. 이후 여러 번의 화상 재건 수술을 받고 있다.
 
케이티 페리는 테리가 자신을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이라 언급하면서 이에 카드와 선물을 보내왔다. 그녀의 가족은 페리가 보내온 크리스마스 카드를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이 카드에는 케이티 페리가 직접 작성한 손글씨가 감겨 있다. 그녀는 "사파이어, 네 크리스마스 소망을 들었어. 나는 네가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길 바래. 나 또한 크리스마스에 너를 생각할께. 케이티"라고 작성했다.

한편 이모인 에반 로우버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불행한 테리의 사연을 게재했다. 수술을 받아야 하는 그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달라는 내용이었다. SNS의 파급력은 놀라웠다. 수 만 명의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크리스마스 카드는 물론, 선물을 보내왔다. 함께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한화 2억원이 넘는 수술비가 모금됐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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