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나를 돌아봐'가 정규편성 22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나를 돌아봐'는 13.4%(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분의 8.0%보다 무려 5.4%P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나를 돌아봐'는 150주 연속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던 SBS '정글의 법칙'의 기록을 깨고 금요일 밤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송된 '나를 돌아봐'에서는 63년 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송해와 그의 아내를 위해 '나를 돌아봐' 출연자들이 준비한 최초 결혼식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89세 나이에 새 신랑이 된 송해는 직접 쓴 손 편지를 읽으며 아내에게 사랑을 고백하던 도중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또 '나를 돌아봐' 멤버들이 합세해 선보인 축가는 감동은 물론 웃음까지 더해져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호평을 받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은 12.6%, MBC '능력자들'은 6.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나를 돌아봐'는 내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겪어보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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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