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2.25 16:53 / 기사수정 2015.12.25 16:55
계약을 해 기분이 좋고, 좋은 것보다도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준비를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빅 리그 진출까지 많은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귀국길에는 마음이 편했는데, 계약을 하기까지의 시간은 많은 생각이 났다. (어려웠던 시절의) 많은 일들이 발판이 됐다고 생각한다.
-메이저리그 진출의 의미?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열심히 해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보여줄 것이 많다.
-현지 언론의 호평에 대해서 생각은?
칭찬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제가 한국에서 많은 경기에 출장해 (철인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미국에서 주전 경쟁을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개인적인 목표는?
아직 잘 모르겠다. 야구는 개인 스포츠이면서 팀 스포츠이다. 미국에 진출했다고 해서 개인 목표보다 팀 동료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야구를 하겠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와의 맞대결은?
저도 몰랐는데 4월에 박병호 선수와 맞대결이 있더라.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면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물론 경기는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다(웃음). 류현진 선수와의 경기는 (메이저리그 선배니까) 하나 주지 않겠나.
-강정호와 어떤 이야기를 했나?
조언보다 격려를 많이 해줬다. 강정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와서 붙어보라고 하더라.
-타자 친화적인 홈 구장에 대한 생각은?
잠실야구장보다 작다는 느낌이었지만 그렇다고 크게 작지는 않았다. 내가 잘해야 좌타자 친화구장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앞으로의 일정은?
비자가 나오면 바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날씨가 추워 개인 훈련하기 적합하지 않다.
-팬들에게 한 마디
조금 계약이 늦어졌는데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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