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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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나바로, 지바 롯데와 막바지 협상 중"

기사입력 2015.12.25 10:12 / 기사수정 2015.12.25 10:12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의 협상이 결렬된 야마이코 나바로(28)가 지바 롯데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게 될까.

일본 '닛칸스포츠'는 25일 지난해까지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했던 제이슨 스탠드리지의 지바 롯데 이적 소식을 알리며 "야수는 한국 삼성에서 뛰었던 내야수 나바로와 막바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바로를 향한 일본 측의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삼성은 지난달 25일 KBO 측에 재계약 의사를 통보했다. 그러나 '성실성 조항'에 문제를 삼는 등 지지부진한 상태로 협상이 길어졌고, 결국 삼성 관계자는 "힘들다고 보고 있다"고 나바로와의 재계약에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아직 삼성과 나바로와의 재계약에 대한 여지는 남아있지만 나바로를 향한 일본 구단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어 나바로와 삼성의 재결합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4년부터 삼성에서 뛴 나바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에도 140경기 534타수 153안타 48홈런 137타점 126득점 22도루, 타율 2할8푼7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또한 홈런 48개로 KBO리그 역대 외국인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고, 최고의 활약을 보인 2루수로 외국인 선수 최초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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