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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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무죄 판결 받아낸 유승호, 남궁민에 선전포고 (종합)

기사입력 2015.12.24 23:06 / 기사수정 2015.12.24 23:12

대중문화부 기자


▲ 리멤버-아들의 전쟁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리멤버' 유승호가 성추행 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냈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6회에서는 일호 그룹 부사장을 변호하는 서진우(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호 그룹 강만수(남명렬) 부사장의 인턴 성추행 사건의 배후는 회장 남일호(한진희)임이 밝혀졌다. 아들 남규만(남궁민)의 앞날을 위해 걸리적 거리는 것을 모두 제거하려는 것.

그런 가운데 남규만은 홍무석(엄효섭)에게 솜씨 좋은 검사를 붙여 달라고 청탁했다. 이에 홍무석은 이인아(박민영)를 재판에서 제외시키려 했지만, 블랙박스 제보가 들어온 것을 알게 된 이인아는 "오늘 공판 못 뒤집으면 깨끗이 손 떼겠다"고 밝혔다.

이인아가 입수한 블랙박스 영상엔 성추행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블랙박스 영상을 보던 서진우는 영상이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영상 제보자의 뒤를 쫓던 서진우가 목격한 것은 제보자를 치하하는 석주일(이원종)이었다. 사건은 이러했다. 석주일의 부하들이 술 취한 부사장을 다른 차에 옮긴 사이 김한나가 다른 남자의 팔짱을 낀 채 걸어나온 것.

서진우는 제보자를 쫓아가려 했지만, 박동호(박성웅)가 이를 막았다. 박동호는 "이제 남규만 잡을 생각은 깨끗이 접어라"라고 말했고, 서진우는 "개자식"이라고 일갈했다.

이후 재판에서 서진우는 영상이 조작된 사실을 밝히며 동영상의 진위 여부를 위해 김한나를 증인으로 신청, 김한나가 어머니 수술비로 모은 돈을 모두 도난당했지만 어머니가 수술을 받은 사실을 밝히며 수술비의 출처를 물었다.

서진우의 압박에 결국 김한나는 "부사장님 아무 잘못 없어요. 저한테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고, 서진우는 부사장의 무죄를 밝혀냈다.

이 소식을 들은 남규만은 "누가 이렇게 만들었어? 그 변호사 새끼 당장 내 앞에 데려와"라고 분노했다. 그때 남녀경(정혜성)과 서진우가 함께 등장했다.

남규만의 신경을 건드리던 서진우는 "남규만 사장님. 4년 만인데 벌써 가신다니까 좀 아쉽네요"라며 핸드폰을 건넸다. "그렇게 만나고 싶으면 사무실로 찾아오라"는 남규만에게 서진우는 "다음 번엔 법정에서 만나게 될 거야. 내가 너 법정에 세울 거니까"라고 경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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