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감독 J.J 에이브람스)' 속 우주선 밀레니엄 팔콘과 드로이드 BB-8이 실제 모형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로 10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시리즈 대표 우주선 밀레니엄 팔콘은 시리즈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영화의 기대감을 더했다.
밀레니엄 팔콘의 디자인은 블록버스터 '트론: 새로운 시작', '오블리비언' 등에서 프로덕션 디자인을 담당했던 대런 길포드가 제작을 맡았고, '스타워즈 에피소드5-제국의 역습'을 작업했던 미술 감독 마크 해리스가 제작에 도움을 주었다. 그들은 밀레니엄 팔콘의 새로운 조종실과 우주선의 규모까지, 과학적으로 연구하며 밀레니엄 팔콘을 완성시켰다.
극 중 '레이'역으로 밀레니엄 팔콘을 조종하는 데이지 리들리는 "감독님은 밀레니엄 팔콘이 완벽하길 바랬다. 정말 엄청났다. 실제로 밀레니엄 팔콘을 타고 날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라고 말하며 우주선의 뛰어난 사실성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의 마스코트로 사랑받고 있는 BB-8 또한 실제 로봇으로 제작됐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축구공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BB-8은 원형의 몸체를 굴리며 이동하는 기존의 드로이드와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처음 '스타워즈'를 보며 느꼈던 현실성과 사실성을 잊을 수가 없었다. 이번 시리즈 또한 최대한 사실적이어야 했다. 데이지 리들리와 존 보예가는 BB-8을 같이 출연하는 배우처럼 대했다. 사실성 그 자체였다"라고 BB-8을 CG가 아닌 실제로 제작한 이유를 밝혔다.
CG가 아닌 직접 제작된 밀레니엄 팔콘과 BB-8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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