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엑소 찬열이 크리스마스에 관한 추억을 이야기했다.
찬열은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속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출연했다.
크리스마스 추억에 관한 질문에 찬열은 "데뷔 후에는 멤버들끼리 숙소에서 케익을 먹으며 소소하게 보내는 편"이라고 답했다. 여기에 "친구들 역시 소녀 감성이라 요란하게 보내지 않고 집에서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찬열은 산타 할아버지에 대한 믿음이 깨진 일화를 전하며 "초등학교 때 산타 할아버지가 왔는데 누나가 수염을 확 잡아뗐다. 산타 할아버지가 아빠임을 알게 됐고, 어린 마음에 상처받았다"고 말했다.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질문에선 "갖고 싶은 물건은 바로바로 사는 편이다. 현재는 딱히 갖고 싶은게 없다"며 "요즘은 혼자만의 시간을 선물로 받고 싶다"라고 답변했다.
선물에 얽힌 추억도 공개했다. "크리스마스 즈음에 어머니와 목욕탕에 갔는데 여탕에 너무 들어가기 싫어 떼를 쓰니어머니가 장난감 로보트를 사주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런데 어머니가 선물을 사주지 않아서 두 시간 동안 옆에서 울었는데 어머니는 테트리스만 하시더라"라는 사연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찬열이 속한 엑소는 지난 10일 겨울 스페셜 앨범 ‘싱 포 유(Sing For You)’를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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