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가수 정준영이 고독한 겨울 남자로 변신했다.
23일 남성 매거진 '긱(GEEK)'은 정준영밴드로 활동하며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막내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정준영의 1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사진 속 정준영은 고독한 겨울 남자의 분위기를 물씬 내고 있다. 젖은 듯한 머리와 스모키 화장을 한 채 진중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준영은 "'1박2일'은 재밌고 정말 좋아한다. 말이 많은 편이 아니다 보니 토크 위주 프로그램은 공격적으로 치고 들어가기가 힘든데 리얼리티는 좋아한다. 특히 '1박2일'은 상황이 편하다. 출연자 형들도 무지 좋고 제작진도 좋고, 밤낮이 바뀌어 있다 보니 가끔 밤 새고 갈 때가 있어서 체력이 힘들 뿐이다. 그래서 '1박2일' 촬영 가는 날은 전날 술을 잘 못 먹는다"며 정준영 특유의 엉뚱함과 비상함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그에게 예능에서 앨범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해서 부자가 된다면 좋겠지만 음악에 대한 반응이 미미하면 실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얼렁뚱땅 영합할 수가 없다. 음악인 정준영의 고집이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내 음악을 홍보하고 싶지도 않다. 예능인 정준영의 인기에 편승하는 것 같아서다"라고 답했다.
한편 정준영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긱' 1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sunwoo617@xpotsnews.com / 사진='긱'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