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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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마블'의 위력, 2016년에도 계속될까

기사입력 2015.12.22 15:18 / 기사수정 2015.12.22 15:18

송경한 기자

[엑스포츠뉴스=송경한 기자] 마블 슈퍼히어로의 위력은 2016년에도 이어질까.

오는 2016년,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와 '닥터 스트레인지'가 각각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앞서 영화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저스2)와 '앤트맨'을 넘어서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마블 스튜디오(이하 마블)에서 제작한 영화들은 한국에서 유독 호성적을 거뒀다. '어벤저스2'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기준으로 1,049만 명의 관객을 모았고, 지난 9월 개봉한 '앤트맨' 역시 국내 283만 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했다. 

이렇듯 마블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이름하에 자사 캐릭터 '아이언맨', '헐크', '토르'등 개별 시리즈 영화와 캐릭터들의 총집편 '어벤저스' 시리즈까지 선보이며 전 세계 영화계를 주름잡고 있다.

이처럼 많은 인기를 끈 마블산 슈퍼히어로 영화의 돌풍은 2016년에도 계속될 수 있을까.

현재 전망은 밝다. 우선 내년 5월 '어벤저스2' 주역이 뭉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11월 친한파 배우가 대거 출연하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어벤저스의 주역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대결이 예고됐다. 또 어벤저스에서 활약을 펼쳤던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아이(제러미 레너), 비전(폴 베타니) 등의 출연을 공개해 '어벤저스' 2.5편이라는 평을 들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초자연적인 힘을 얻은 외과 의사 스티븐 스트레인지의 이야기다. 영국 드라마 '셜록'시리즈로 많은 인기를 얻은 베네딕트 컴버배치, 영화 '설국열차'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틸다 스윈튼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따라서 마블은 내년에도 순항할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마블의 라이벌 DC코믹스(이하 DC)에서 'DC 확장 유니버스'라는 이름하에 세계관을 구축한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과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제작 중인 만큼, 마블이 흥행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물론 마블은 2008년 '아이언맨'부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리즈를 이어왔기에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DC의 반격이 예고된 가운데에서도 마블이 그 저력을 이어갈 수 있을까. 슈퍼히어로들의 대격돌이 예고된 2016년 극장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songkh88@xportsnews.com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송경한 기자 songkh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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