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소설 '해리포터'의 원작자 J.K. 롤링도 흑인 헤르미온느의 탄생을 환영했다.
오는 2016년 여름 영국 런던에서 초연하는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의 헤르미온느 역으로 스와질란드 출신 흑인 여배우 노마 두메즈웨니(왼쪽)가 캐스팅됐다고 영국 BBC 등 복수의 언론이 보도했다.
극본과 캐스팅에 참여한 J.K. 롤링은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 트위터 이용객이 남긴 "특히 롤링이 흑인 헤르미온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는 멘션에 "갈색 눈동자에 곱슬 머리, 매우 영리함. 백인이라고 명시한 적은 없다. 나는 흑인 헤르미온느를 사랑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해리의 막내아들 앨버스가 포터 가문의 저주에 시달리는 내용을 다룬다. 이 과정에서 30대가 된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등장한다. 해리포터 역에는 영국 출신 영화배우 제이미 파커, 론 위즐리에는 폴 손리가 낙점됐다.
lyy@xportsnews.com / 사진=THR International(위), J.K. 롤링 트위터 캡쳐(아래)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