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제수현 기자] '객주2015' 김민정이 애정과 집착 사이를 오고가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KBS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의 매월(김민정 분)이 '운명남' 천봉삼(장혁)에 대한 소름끼치는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순정녀에서 질투녀, 복수녀에 이르는 매월의 애정 변천사를 짚어본다.
매월은 천봉삼이 자신의 '운명의 남자'임을 한 눈에 직감한다. 신기로 인해 평범한 여인으로 살 수 없는 자신의 운명을 봉삼이 바꿔줄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봉삼이 혼인을 거절하자 단도를 꺼내들며 증오심을 불태웠다.
봉삼을 죽이지 못하고 무녀가 된 매월은 봉삼이 조소사(한채아)에게 뜨거운 눈길을 주는 것을 목격했다. 질투에 눈이 먼 매월은 '국사당 마마'라는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봉삼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매월은 시종일관 봉삼을 힘들게 했지만 결정적인 위기의 순간마다 다시 봉삼의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조소사 뱃속 아기가 봉삼의 핏줄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은 매월은 "감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가져?"라며 분노한다. 이에 매월은 봉삼이 아닌 조소사의 마음을 돌리려 하지만 실패했고 이에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순수한 애정과 서슬퍼런 복수심과 집착 사이에서 줄타기 중인 매월의 감정이 어떻게 변해갈 지 주목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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