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상상만 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조세 무리뉴(52)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거의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시즌 전 대대적인 투자를 강행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큰 손으로 군림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그러나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떨어지며 유로파리그로 추락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도 단 1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순위는 5위로 떨어졌다. 우승은커녕 내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보장 못한다.
화살은 자연스레 루이스 판 할 감독에게 향한다. 판 할 감독은 구단의 재정적 지원을 등에 업고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대체자로 얼마 전 첼시 지휘봉을 내려놓은 무리뉴를 점찍었다.
판 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글레이저 가문이 판 할 경질에 최종 결정만을 남겨 놓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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