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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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 김상우 감독 "후반기, 여러가지 시도할 생각"

기사입력 2015.12.21 22:0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우리카드의 김상우 감독이 길어지는 연패에 고민을 토로했다.

우리카드는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16-25, 23-25, 17-25)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우리카드는 6연패에 빠졌다.

이날 우리카드는 외국인선수 군다스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좀처럼 공격의 해법을 찾지 못했다. 최홍석이 12득점을 분전했지만 그 뒤를 받혀줄 선수가 부족했다. 결국 단조로운 공격 패턴은 대한항공의 블로킹 벽에 가로 막혔고, 전반기를 6연패인 상태로 마치게 됐다.

경기를 마친 뒤 김상우 감독은 "다른 것을 다 떠나서 2세트에 좋은 흐름을 잡았다가 주 공격수 쪽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기지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시작했다. 그러나 여러가지 면에서 아직 미흡하다"고 총평했다.

경기 중반 세터로 김동훈을 넣은 김 감독은 "빠르게 나가는 토스에 장점이 있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가운데 준비를 했는데, 생각보다 잘했다. 마지막에 볼 배합이 아쉬웠는데 이미 경기가 기울어진 뒤였다"고 말했다.

전반기를 마친 가운데 김 감독은 후반기 전략에 대해 "외국인 선수가 투입이 안돼서 우리가 3위로 올라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건 사실이다. 그래도 여러가지 시도를 해볼 생각이다. 내년 시즌을 위해서도 이렇게 끝내면 안된다"며 "내년에 있을 트라이아웃을 대비해서라도 여러가지 부분을 찾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인천,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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