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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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흥국생명과 풀세트 접전 끝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12.21 19:22 / 기사수정 2015.12.21 19:2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연패 끊기의 승자는 GS칼텍스였다.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세트스코어 3-2(19-25, 25-16, 25-23, 17-25, 15-7)로 승리했다. 2라운드에 이은 또 한 번의 풀세트 접전이었다. 

1세트 흥국생명은 상대 범실과 공윤희의 오픈 공격으로 먼저 점수를 냈다. 그러나 이내 GS칼텍스가 캣벨의 활약에 힘입어 10-10 동점을 만든 뒤 상대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1~2점 차 승부가 펼쳐졌다. 18-18로 맞선 상황에서 이재영의 퀵오픈과 조송화의 서브 득점이 잇따라 터졌다. 여기에 이재영이 다시 한 번 가로막기 득점과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흥국생명은 22-18로 달아났다. 결국 김혜진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은 흥국생명은 1세트를 25-19로 잡았다.

비록 1세트를 내줬지만 GS칼텍스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저지윤의 서브 득점으로 선취점을 낸 GS칼텍스는 캣벨과 표승주의 활약에 힘입어 빠르게 점수 차이를 벌렸다. 결국 2세트는 무난하게 GS칼텍스의 몫으로 돌아갔다.

3세트 세트 후반까지 한 점 차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GS칼텍스가 집중력을 보였다. GS칼텍스는 22-21로 앞선 상황에서 표승주의 오픈 공격과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이 나왔고, 표승주가 퀵오픈을 성공시키면서 3세트를 잡았다. 

4세트 4-4로 맞선 상황에서 이번에는 흥국생명이 힘을 냈다. 조송화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이재영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고, 잇따라 테일러가 득점에 성공함녀서 점수 차를 벌렸다. GS칼텍스는 캣밸의 분전에 힘입어 13-13으로 따라붙었지만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김혜진이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다시 리드를 잡아갔다. 결국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5세트 캣벨이 연속 블로킹에 이어 이동 공격까지 성공시키면서 GS칼텍스가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테일러가 잇따라 득점을 올려 한 점 차로 추격했고, 이후 한 점 차 시소게임이 전개됐다. 5-5로 맞선 상황에서 표승주는 잇따라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켰고,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5세트까지 잡으면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이날 GS칼텍스는 표승주가 24득점(공격성공률 48.88%)를 기록했고, 캣벨이 22득점(공격 성공률 33.33%)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테일러가 39점을 합작했지만 전반기 10승 고지를 밟는 데는 실패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인천,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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