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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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선두' 김세진 감독 "서브가 승기를 잡은 요인이다"

기사입력 2015.12.19 16:24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이지은 기자]OK저축은행이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셧아웃승으로 장식하며 선두를 확정지었다. 

OK저축은행은 1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승점 41점으로 3라운드를 선두를 확정지으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이날도 역시 두 주포가 경기를 이끌었다. 외인 에이스 시몬은 22득점 공격성공률 60%를 기록하며 양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토종 에이스 송명근은 16득점 공격성공률 75%로 활약했다. 둘 모두 서브에이스로 각각 3점씩을 추가하며 강한 서브로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세진 감독은 "서브가 승기를 잡은 요인이다"라며 "오늘 경기는 미팅하고 작전냈던 대로 됐다. 상대가 빠른 배구를 하다 보니 초반부터 서브를 공격적으로 가자고 했는데 이게 통했다. 요소요소에 흔드는 서브도 잘 나왔다"라며 이날의 승인을 꼽았다.

철저한 준비도 있었다. 김세진 감독은 "서브는 분명 머리를 많이 써야하는 일이다. 하지만 머리만 쓴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라며 "특정 코스로 자꾸 넣으려고 하다가 에러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가 가지고 가는 리듬을 찾자는 주문을 많이 했다"며 비결을 밝혔다.

어쨌든 선두 자리를 지켜낸 OK저축은행이다. 김세진 감독은 "이민규가 흔들렸다는 게 힘들었던 요인이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승패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선수들이 믿고 의지하며 가야하는 모습들이 흔들리다 보니 어려웠다"며 "그래도 시몬의 몸이 완전히 올라왔다는 게 다행스러운 요소다"라고 전반기를 평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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