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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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아웃승'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꺾고 3R 선두 마무리

기사입력 2015.12.19 15:41 / 기사수정 2015.12.19 15:45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이지은 기자] OK저축은행이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셧아웃승으로 장식하며 선두를 확정지었다. 

OK저축은행은 1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21)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승점 41점으로 3라운드를 선두를 확정지으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이날도 역시 두 주포가 경기를 이끌었다.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 시몬은 28득점 공격성공률 60%를 기록하며 양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토종 에이스 송명근은 18득점 공격성공률 70%로 활약했다. 둘 모두 서브에이스로 각각 3점씩을 추가하며 강한 서브로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1세트 내내 화려한 공방전을 벌였던 두 팀이다. 어느 한 팀이 먼저 달아나는 듯하면 다른 한 팀이 곧바로 쫓아가면서 세트 막판까지 예측 불가능한 승부가 펼쳐졌다. OK저축은행은 서브에이스를 6개를 내세웠고,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5득점을 앞세워 서로를 공략했다. 하지만 결국 시몬을 막아내지 못한 현대캐피탈이었다. 20-20에서 오픈, 블로킹, 속공, 백어택을 연달아 성공하면서 시몬이 1세트를 OK저축은행의 품에 안겼다.

2세트 초반은 문성민이 살아나면서 현대캐피탈이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다. 하지만 시몬, 송희채에 이어 김정훈까지 연속 포인트를 따내면서 다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현대캐피탈은 이승원으로 세터 교체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국 세트 중반이 넘어서자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공격과 서브, 리시브, 블로킹까지 모두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틈을 타 OK저축은행은 차근차근 점수를 벌려나갔고 결국 2세트도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 초반도 역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승부를 가른 것은 역시 서브에이스였다. 이민규의 스파이크서브로 득점을 올린 OK저축은행이 역전에 성공했고, 송명근 송희채가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대는 역시 한 번 흔들린 블로킹과 리시브를 다잡을 수 없었고, 결국 시몬이 마지막 공격으로 방점을 찍으면서 이날 승리를 확정지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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