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김광규가 자신의 수록곡을 열창했다.
19일 방송되는 MBN '도시탈출 외인구단(이하 외인구단)'에는 도시를 탈출한 여섯 남자가 강원도 속초로 떠나는 여정이 그려진다. 방송에서는 속초의 명물 오징어를 재료로 OB팀(이경규, 김태원, 김광규) YB팀(이휘재, 장동민, 윤민수)으로 나뉘어 흥미진진한 요리 대결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YB팀은 요리 대결에 열의를 보이며 "요리에는 신선한 식재료가 최우선이니 직접 오징어를 잡으러 바다로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고 시장에서 모든 식재료를 손쉽고 빠르게 구입한 OB팀과는 상반되게 싱싱한 오징어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섰다.
하지만 굳은 의지도 잠시 바다에 나간 장동민과 윤민수가 멀미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세차게 출렁이는 파도로 인해 배에 타자마자 안색이 창백해지며 멀미를 시작한 것. 이들은 배를 타는 내내 멀미에 시달리며 기절할 정도의 고통에 시달렸다는 후문이다. 이에 장동민은 "선장님 미워요"라며 애교 섞인 원망을 전했고, 윤민수는 "배에 타기 전에는 오징어를 잡으면 라면에 오징어를 넣고 고기가 잡히면 회로 썰어 먹어야겠다는 행복한 상상을 했다"며 "그런데 배에 탄 뒤 5분만에 무너졌다"고 암담한 심정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괴로움도 잠시 이들은 선장님이 공수해 온 산 오징어를 배 위에서 직접 회로 썰어 즉석에서 맛보는 즐거움을 누리는 만찬을 즐겼다. 이에 이휘재, 장동민, 윤민수는 "이건 생크림이다",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며 신선한 오징어회의 맛을 극찬, 남다른 오징어 회 먹방을 보인다.
한편 이날 OB팀의 막내 김광규의 새로운 정체가 공개된다. 시장으로 식재료를 구하러 떠난 OB팀은 유명 오징어요리 전문점에서 각종 요리 비법과 재료들을 공수 받은 상황. "맨입으로는 안된다. 그냥 줄 수 없다"는 사장님의 단호한 말에 막내인 김광규가 울며 겨자 먹기로 본인의 1집 수록곡 '열려라 참깨'를 열창했다.
'외인구단'은 19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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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