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의 감독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의 작업을 이야기했다.
18일 CGV 명동역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철저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열린 화상 기자 간담회에서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2010년 '버드맨'보다 앞서 준비를 시작했다. 어려운 프로젝트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상상 이상으로 어려웠다"며 "살아남은 것이 기적이다. 이 영화의 기적이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것 같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레버넌트'라는 말은 '죽음에서 돌아온 자'라는 뜻이다. 죽음에 이르게 되면 현실의 삶을 다시 생각해보고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는데 휴 글래스를 통해 이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영화의 주제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작업에 대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용기있고 재능있는 배우다. 그와의 작업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놀라웠다"고 전했다.
해외 프리미어에서 공개된 뒤 호평을 받고 있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내년 1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young@xportsnews.com/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