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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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볼티모어, 김현수 계약에 윤석민보다 나은 성과 원해"

기사입력 2015.12.17 14:55 / 기사수정 2015.12.17 14:5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김현수(27)를 향한 기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국 볼티모어의 지역지 'MASN'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볼티모어가 좌타자 외야수 김현수와 2년 700만 달러에 입단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두산에 육성선수 신분으로 입단한 김현수는 통산 1131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8리 142홈런 77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41경기 나와 타율 3할2푼6리 28홈런 121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을 14년 만의 정상 탈환에 기여했고, 시즌 후 치러진 '프리미어12'에서도 8경기 타율 3할3푼3리 13타점을 올리면서 대회 MVP에 올랐다.

이 매체는 김현수의 통산 성적을 소개하면서 "141경기에서 101개의 볼넷을 기록하는 동안 삼진은 63개 당했다"라며 선구안에 주목했다. 이어 리드오프로서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그는 1루수로서도 뛰었지만 좌익수 경쟁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매체는 김현수와의 계약에 대해서 "댄 듀켓 부사장은 김현수와의 계약에 대해 윤석민보다 나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지난 2013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으로 볼티모어와 3년 575만달러에 계약했지만 부상이 겹치면서 마이너리그에서 4승 8패 평균자책점 5.74을 기록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 무대로 되돌아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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