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제수현 기자] 쿡방에 이은 인테리어 방송이 온다.
17일 오전 11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는 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종훈 CP를 비롯해 노홍철, 박건형, 오상진, 김준현 등 출연자들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김종훈 CP는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에 "먹방, 쿡방에 이어질 다음 트렌드는 어떤 것일지 고민했다"며 "결국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은 실생활과 밀접한 소재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의 MBC '러브하우스' 포맷을 최근 트렌드에 맞게 구성하려 했다"면서 "인테리어라는 소재를 스튜디오 안으로 들여보자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코너 중 '방스타그램'이 핵심 코너라고 밝힌 김종훈 CP는 "기존 인테리어 쇼가 전문가 위주였다면 '방스타그램'은 일반인 중 숨은 인테리어 고수를 초대해 인테리어 팁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자숙 끝에 방송 복귀를 알려 취재진의 주목을 받은 노홍철은 "30대가 되며 공간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시청자 여러분의 공간을 바꾸는 데에 도움이 될 알찬 정보를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현은 "군 생활 중 목수로 지낸 적이 있다"며 "무엇이든 잘 만들어내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박건형은 "처음에는 문 페인트칠로 시작했는데 점점 집 전체를 칠하고 있더라. 집을 꾸며 놓으니 아내가 흐뭇해하더라"고 말했다.
부모님과 따로 살게 됐다는 오상진은 "함께 살고 싶은 분을 위해 집을 꾸미며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내 방의 품격'은 생활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전하는 토크쇼로 각 분야별 인테리어 고수들의 알짜 인테리어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내 방의 품격'은 오는 23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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