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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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자 "김현수, 볼티모어와 2년 700만 달러 계약"

기사입력 2015.12.17 10:38 / 기사수정 2015.12.17 11:1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FA 최대어' 김현수(27)의 최종 행선지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였다.

미국 볼티모어의 지역지 '볼티모어 선'의 댄 코널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김현수가 볼티모어와 계약 합의했다. 신체검사를 남겨 놓고 있고 2년 계약에 연봉 350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두산에 육성신분으로 입단한 김현수는 통산 1131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8리 142홈런 77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141경기 나와 타율 3할2푼6리 28홈런 121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을 14년 만에 정상에 올렸다. 또한 시즌 후 치러진 '프리미어12'에서도 8경기 타율 3할3푼3리 13타점을 올리면서 대회 MVP에 올랐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선언했고, 두산의 'FA 최고 대우'를 뒤로 하고 꿈을 위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했다. 그리고 결국 볼티모어와 계약 합의를 이루면서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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