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완득이' 이한 감독의 2016년 첫 감동대작 '오빠생각'이 전쟁터에서 울려 퍼진 희망의 노래를 통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전할 메인 포스터와 음악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감동대작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전쟁 한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주변 사람을 보듬어 가는 군인 임시완(한상렬 역), 합창단 아이들을 보살피는 선생님 고아성(박주미)과 정준원(동구), 이레(순이)를 포함한 합창단 아이들이 함께 밝게 웃고 있는 행복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쟁의 상처를 잠시 잊은 채 활짝 웃고 있는 이들의 모습으로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이번 포스터는 '한국전쟁 어린이 합창단 실화, 작은 노래가 만든 위대한 기적!'이라는 카피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실제 존재했던 어린이 합창단의 감동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또 한상렬 소위 역을 맡은 임시완의 듬직한 남성미와 박주미 역을 맡은 고아성의 성숙한 매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관객들을 무장해제시킬 아이들의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으로 이들의 연기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음악 예고편은 순이 역 이레가 부르는 독창부터 영화에 출연한 아역 배우들이 함께 부른 합창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오빠생각' 노래가 흘러나와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도입부에서는 황폐화된 전쟁터 속 동료를 잃은 한상렬 소위의 모습과 순이의 '오빠생각' 독창을 함께 보여주며 몰입을 더한다.
그리고 "오빠야,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된다카데. 맞나?"라는 극중 순이의 대사와 함께 끝나지 않은 전시상황 속 전투하는 군인들과 홀로 남겨진 아이들의 모습이 보여지는 가운데,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음악과 노래를 통해 서로 보듬어가는 따뜻한 과정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특히 임시완의 깊은 눈빛과 표정에서는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슬픔과 향수가 고스란히 전해지고, 여기에 아이들을 돌보는 선생님 역할의 고아성과 빈민촌 대장 갈고리 역할의 이희준 역시 잠깐이지만 강렬한 인상으로 진한 여운을 남긴다.
여기에 그동안 잊고 있던 우리나라 대표 명곡 '오빠생각'을 부르는 아역 배우들의 맑고 꾸밈없는 목소리가 영상과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두의 마음을 울릴 묵직한 드라마에 아름다운 음악이 더해져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오빠생각'은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을 비롯 30여 명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하는 모습으로 2016년 1월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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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