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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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고진영, 지역 아동센터 찾아 산타로 변신

기사입력 2015.12.15 16:4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박성현(22)과 고진영(20, 이상 넵스)이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연말 천사로 변신했다.

박성현과 고진영은 15일 20명의 아이들이 이용하는 영등포구 소재의 한울 지역아동센터에서 후원사인가구전문기업 넵스의 임직원 10여 명과 함께 '꿈의 가구기증' 활동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박성현과 고진영은 넵스 소속으로 통산 4승씩을 기록, 올해 KLPGA 대상 인기상(박성현)과 특별상(고진영)을 수상하는 등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고 뜻깊은 일에 꾸준히 동참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뜻과 넵스의 사회공헌 취지가 일치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장소는 넵스가 가구를 기증한 73번째 지역 아동센터로, 두 선수에겐 어느덧 3번째 자원봉사다.

두 선수는 골프웨어가 아닌 일일 산타로 변신해 열흘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위해 아이들과 함께 트리를 꾸미고, 아동센터 아동 모두에게 직접 포장한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시종일관 해맑은 표정으로 봉사에 참여한 박성현은 "지난번 아동센터를 방문했을 때는 무관(우승 없이)으로 왔는데, 지난 주말 현대자동차 중국여자오픈 까지,아이들에게 약속한 우승을 4번이나 하고 오게 돼서 기쁘다.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보탬이 되는 일들을 더 많이 하고 싶다"고 했다.

아이들을 연신 품에 안고 레크레이션에 참여한 고진영은 "선수들은 잘 먹는 게 중요한데, 한창 크는 아이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식사가 이루어지는 주방공간에 가구를 기증하는 현장에 참여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100번째 기증 할 때도 또 오고 싶다"고 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넵스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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